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이웃집 토토로'가 흥행한 이후 일본의 애니메이션이 일반 20~30대 대중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러다 잠시 잠잠했었는데, 2007년 신카이 마코토의 '초속 5cm'가 개봉하면서 현실같은 작화와 줄거리로 좋은 평가를 받았었지요. 호소다 마모루의 '시간을 달리는 소녀' 또한 우리나라 극장가에 소개되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작년, 두 작품은 국내에 일주일 간격으로 개봉했습니다. 물론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먼저.) 물론 이후에 발매된 DVD 판매도 좋은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좋은 작품이라 익히 알고 있어서 보고싶기는 했는데 이상하게 땡기지 않는(?) 기분 덕분에 미뤄왔었습니다. 그리고 이제야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접하게 되었네요. 생각해보면 지금 만난것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여러가지 생각을 갖게 해주더라구요. 어느 여름날의 이야기를 그렸기에 더 기분 좋게 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_
머리로 생각하려 하면 재미가 없어집니다. 차가운 이성의 눈으로 보려한다면 뜨뜨미지근한 커피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Time waits for no one. 순간을 사는 우리는 계속 앞을 향해 걸어야만합니다. 현재는 과거가 되고 미래는 현재가 되지요. 마코토는 "미래에서 기다릴께."라는 치아키의 말에 "응, 금방갈께. 뛰어갈께."라고 답 합니다. 기다려주지 않을 시간을 따라 그녀는 계속 달려야합니다. 그녀 앞에 펼쳐질 더 많은 세상을 향해. 마코토는 이제야 비로소 시간을 달리게 되었습니다.
_
원작 소설도 있는데, 한 번 읽어보고 싶네요. 단지 표지가 좀 유아틱해서 구입하기는..;

★★★★☆
감독 : 호소다 마모루 / 주연 : 나카 리이사('코노 마코토' 목소리), 이시다 타쿠야('마미야 치아키' 목소리) / 장르 : 애니메이션, 가족, 드라마 / 제작년도 : 2006년
2008/07/18 12:20 2008/07/18 12:20
Trackback URL : http://www.870521.com/tt/trackback/79
openclose